저는 운동하는 걸 좋아하지만, 운동 후 스트레칭 하는 걸 귀찮아해요...(다들 그렇다고 해주세요..ㅜㅜ)
코치님이 시키면 잘하는데, 시키지 않으면 안하는...
그래서 항상 일 끝나고 집에 오면 몸 구석구석이 쑤시곤 합니다.
이러한 몸뚱아리를 풀어주기 위해 집에 마사지 용품이란 용품은 다 쟁여놓고 쓰고 있습니다.
마사지볼, 땅콩볼 부터 시작해서, 각종 폼롤러를 섭렵하고, 마사지 건, 괄사까지///>_<
다 각자의 쓰임이 있다고 믿는 운동용품 맥시멀리스트,,,
오늘은 그 중에서도 퇴근 후 자기 전까지 애착인형처럼 꼭 붙어 있는 폼롤러 3종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폼롤러를 3개나 사게 된 계기!
제일 처음 산 폼롤러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EPP 폼롤러!
약 6년전 다니던 헬스장에 있어서 헬스장에서 쓰다가 집에도 하나 필요할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이미 써 봤던 제품이기도 해서 별 고민 없이 하나 샀습니다.
근데 쓰다보니 뭔가 아쉬운 느낌...시원한데 부족,,, 등을 손톱이 아닌 손바닥으로 긁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좀 더 시원하게 마사지 할 수 있는 폼롤러 제품을 찾다가
럼블롤러(Rumble roller)발견!!
mid사이즈의 스텐다드 제품. 가격은 8만원 정도였던것 같은데...가물가물
근데 럼블롤러 이거 물건입니다 여러분.
가장 효과가 좋은/시원한 부위는 등과 엉덩이 사이부분!
진짜 마사지 받는 것처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하중으로 눌러서 시원한걸수도 있음 (주의!)
그리고 룰루레몬 폼롤러는 최근에 선물받음!(당근행을 고민했으나 예뻐서 집에 들임)
(주관주의)폼롤러 3종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EPP폼롤러
훌륭한 가성비!
경도(단단하기가 높다)
넓은 부위(허벅지) 등을 마사지 하기 편리하다.
우선 널리 사용되는 EVA 폼롤러는 너무 부드러워 몸으로 누르면 눌리는 느낌이 심해 그보다 더 단단한 제품을 선호했기 때문에 EPP 제품을 선택.
단점은 더 큰 자극을 맛본 뒤에는, 마사지가 좀 밋밋하다?(ex.럼블롤러)
최애 럼블롤러!
단점은 가격은 조금 비쌈.
경도는 EPP보다는 무른 느낌.
뾰족한 부분이 많아서 겨드랑이 하면 시원/아파 죽음...
럼블롤러 하나로 온 몸을 다 마사지 하기에는 좀 무리(겨드랑이, 허벅지 안쪽..등등 불가)가 있다. 특히 마사지도 강한거 싫어하고, 피부 여리신 분들은 무리일듯.
그렇지만, 강한 자극이 필요한 곳(등, 척추, 엉덩이, 허벅지 앞쪽) 위주로 하기에는 정말 좋은 폼롤러!
너무 세게 하면 멍들거같음...
마지막 룰루레몬 폼롤러
선물받은 폼롤러.
장점: 룰루레몬이다...그리고 예쁘다..관상용?
디자인부터 뭔가 예쁘고 고급스러워 보임
2개로 분리됨. 다용도 제품?
안에 롤은 꽤 단단하고 시원함. 목으로 베고 누워있기 딱 좋은 사이즈임.
단점: 근데 저 바깥 부분의 굴곡이 그닥 마사지에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임.
분리시켰서 쓰다가 합쳐서 쓰다 보면, 합쳤을 때 두 제품이 뜨는 느낌? 온전히 합쳐지지 않는 그런 느낌이 남,,,
안에 봉이 단단해서, 안에 봉만 가지고 마사지를 해도 충분히 시원해서
오히려 바깥에 거푸집 같은게 왜있지...이런 고민까지 하게 만들었다. 거푸집 모양은 마사지에 별 도움은 안되는거로,,,
요즘엔 운동한 날은 럼블롤러 위주로 마사지하고,
운동안한날은 룰루레몬 위에서 분위기만 내는 방식으로
마사지를 하고 있습니다.
폼롤러 결정 시 도움이 되길!
이상 폼롤러 3종 후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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