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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독서감상후기] 빅맥 & 버건디

by 머스타드 2023. 2. 18.

인별(★)에 와인 관련 사진을 자주 올려서 그런가...

 

며칠 전부터 계속 빅맥 앤 버건디 도서가 광고로 뜨더라고요(맞춤형 광고 기술 ㄷㄷㄷ)

 

그리고 홀린 듯 누른 결제 버튼.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버건디 칼라와 귀여운 일러스트가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책은 원래 표지 보고 사는 거죠??)

 

주변에 와인 잘 알 친구들이 많아 친구 결정에 따라 와인을 골라 마시는 편이었는데

 

와인 마시는 빈도가 높아지고, 와인의 맛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은 뭘까

 

이런 고민을 슬슬 하던 찰나였거든요(인스타 광고 정확도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해산물은 화이트와인/ 붉은 고기는 레드 와인 정도로 페어링 하고,

 

가볍게 마시고 싶을 때는 음식+샴페인 조합을 즐기기는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은 무엇일까..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

 

해당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내돈내산..지식 탐구형).

 

처음에는 정석처럼 고기+레드, 회+화이트로 와인을 시작했는데,

 

점점 더 좋아하는 음식과 와인을 마시고 싶어지더라구요(허니콤보+샴페인 조합 추천이요)

 

가장 좋아하는 안주 리스트를 생각해보면,

 

문어숙회, 순대내장, 돼지고기 갈비살이 떠오르는데(떠오르는 와인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이 책을 보며 최애 안주에 어울리는 와인을 탐구해보고싶은 버켓리스트가 추가되었어요.

 

저는 레드와인을 가장 좋아하고, 템프라니요, 아파시멘토를 좋아합니다.(진득한 풀바디 레드와인!)

 

제가 가장 좋아하는 꿀조합 와인푸드페어링은

 

순대 내장+템프라니요

피자+레드 와인

문어+화이트 와인 입니다.

 

와인을 식당에서 먹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제가 먹고싶은 안주를 파는 곳에서 와인을 팔지 않는다는 점이지요...아니면 너무 가격이 사악,,,

 

아무든, 와인만 마시는 것보다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찾는 법을 알고 싶어

 

해당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훑어보고 느낀 후기

 

1. 미국음식 + 미국에서 파는 와인 위주

 

사실 번역된 와인페어링 책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페어링에 기재된 상당수의 음식들은 처음 들어보는 음식도 많았고..

 

와인도 검색해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모르는 와인도 많았습니다.

 

(그리스 와인 한국에서 팔긴 하나요..?)

 

흠,,,,

 

2. 그래도 와인 + 푸드 페어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페어링은 일치형 페어링과 대조형 페어링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해 일치형 페어링은 음식과 비슷한 맛과 향을 주는 와인을 통해 음식의 맛을 극대화시키는 페어링 방법이고,

 

대조형 페어링은 음식과 대조되는 맛과 향을 주는 와인을 통해 균형과 긴장감을 주는 페어링 방법이라고 합니다.

 

흠,,,,

 

책의 제목처럼 빅맥과 버건디 와인을 하루빨리 마셔보고 싶어요. 햄버거랑 와인 조합은 안 먹어봐도 꿀조합임이 분명하거든요.

 

올해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책 대로 와인-푸드 페어링을 해보려고 합니다.

 

반응이 좋으면 와인-푸드 페어링 후기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에 블러드 푸딩과 호크스 베이 쉬라 페어링을 추천해 줬는데

 

한국식으로 해석해서 순대와 쉬라 페어링을 시도해 봐야겠어요.

 

알면 알수록 어려운 와인의 세계.

 

한 발짝 더 나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 마셔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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